공떡 경락안마 온냐와 낭랑18세 소녀의 이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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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초코파이러버 쪽지보내기 댓글 53건 조회 2,347회 작성일 23-04-06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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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쳐 집으로 돌아가는 밤11시45분


평소 순전히 몸 뻐근하고 힘들때 찾아가던 동네 경락안마에서 전화가 옵니다.


왠일이예요? 전화를 다 주시구.


2틀이 멀다하고 오시던 단골고객이 안오시니 뵙고싶어 연락 드렸죠. 건강은 어떠세요.


여기저기 삐거덕이죠 머. 글구 보니 받은지 꽤 오래됬네요


아유 그럼 지금이라도 들르세요 그냥 한번 해 드릴께요


그냥 한번 해 주신다구요? 이게 왠 떡이야? …… 퇴근길이니 20분에 도착 할께요


전화끊으며 갑자기 므흣해 집니다. 그놈의 용어 탓이죠


'그냥 한번 해 드릴께요' , '왠 떡이야'


참 좋은 말들 아닙니까? ^^


어. 근데 도착해보니 장난 아닙니다. 다 퇴근하구 아무도 없네요

통화했던 두 살 아래 온냐만 있군요.


지친몸을 끌고 바로 누워 버립니다.


열씨미열씨미 온냐 안마 시작합니다. 완전 시원해 입니다.


근데 이상합니다. 여기는 건전 건전중에서도 경락마사지. 핸플은 커녕 자플도 금지인 곳인데…..

오늘따라 온냐 손 끝이 무쟈게 므흣합니다. 온냐도 제가 보고싶었나 봅니다.

아무래도 초대 받은 느낌입니다. 오늘따라 밖엔 아무도 없구…


그런데 바깥에서 부스럭소리가 납니다. 순간 온냐 긴장합니다.


누구예요? 아아. 집에가서 잔다고 하더니 사장님댁 딸네미가 다시왔네요.


방년 18세 와꾸상하 몸매 므흣 목소리 나상실 삘의 늘씬 풋풋한 소녀온냐죠.


사실 몇 번 마주칠때마다 맘 속은 흐믓했어요. 발육상태 1등급의 와꾸중상 목소리상상인 이

뿐이거든요.


왠지 두근두근하며 언니도 두근두근해 하는 눈치입니다.

좀 뻘쭘해 하며 다시 시작한 안마, 이상하게 등을 주무르는 경락온냐 손바닥이 눅눅합니다.

진땀이 나는 눈치입니다.


별일이네 허걱~~

생각을 잘라버리며 등줄기를 누르는 두 개의 접촉점이 느껴집니다.


양 쪽 버튼. 순간 돌아가는 밤기 선수의 감각. 이...건.... 슴가버튼이다. 커허헉.


순간 엎드린 아랫배 아래로 고통이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혈류 증가, 체온 상승, 자세변화....


꼴림신의 강림입니다.



입은 벌어지고 헉헉한 공기만 씩씩 들고 납니다.


귓가에 들리는 온냐의 목소리.


소장님 가만 가만히계세요, 지금 커텐밖 소파에 앉아 티비 보고 있어요.




왼 팔을 접어 주먹을 입에 가져가 틀어 막습니다.


빤쥬입은 온냐의 <좌우지간>은 조금 더 바디를 타고 상승하여 척추에 있는 명문혈을 압박합니다.


급히 주화입마를 막으려 정신을 추스리지만, 느닷없이 당한데다, 커튼 밖으로 얼핏 본 심음직한

낭랑18세의 이미지는 기혈을 끓어 오르게 만듭니다.



손을 뒤로 돌려 슴가 터치를 시도합니다.

나머지 한 손은 아래로 내려 갑작스런 확장으로 활로를 찾지 못해 고통받는 나의 로보딕을


좌지에서 우지로 옮기며 한쪽 길을 확장해 줍니다.



드디어 슴가 도착. 아아 뒤로돌린 팔의 자세가 너무 어렵군, 에잇.

반바퀴 회전 신공, 올라탄 온냐를 마주봅니다.


얼껼에 마주본 온냐, 허걱. 웃짱이었군요. 저 빳빳한 두 개의 버튼을 보라.


오옷. 온냐 허리를 비틉니다.

빳빳한(이상하게 빳빳하네) 로보딕이 온냐빤쮸를 뚫을려고 시도했군요.


앙데, 앙데, 바깥에서 들어.

헉. 들릴지도 모른다, 낭랑18세가 들으면 낭팬데, 낭팬가? 바깥에서도 므흣할래나?


에라 모르겠다. 들으라지 머. 나야 손해볼꺼 없지 머. 생각이 드는 순간


에구에구 아야야. 닉네임이 무색하게 자연뽕으로 2차 확대 팽창을 시도하는 나의 주니어.

느낌이 눅눅하고 측측합니다.

온냐와의 경계선을 젖은 행주로 가리고 있는 느낌이네요.

마구 달리고 있었던 경락언니. 주춧돌을 심지도 않고 혼자 도리도리 놀고 있어요.


할 수 없죠 머. 고개를 들어 슴가를 우러르며, 역립신공에 돌입해 봅니다.


이번엔 온냐가 주먹을 입에 틀어 먹습니다.



저기 있잖아 헉. 한번만 헉 우리 한번만… (사실 할말이 없습니다.) 한번만 서로 인사시켜볼까?

앙데앙데, 바깥에 들린다구.


허걱 인사는 해도 되지만 밖에 들려 안된다는 말이지 이거. 또다시 충격파 쿠쿵.


밖에서 낭랑날날이소녀의 전화질이 시작됩니다. 역시 목소리 하나는 나상실이로군요.


정말 견딜수가 없습니다. 변신로봇 로보딕이 3차 팽창으로 접어듭니다.


행주산성 넘어 적군의 진격을 느낀 온냐 허리 빼 신공으로 일단 후퇴하며 연결 3동작으로

바로 쥬니어 시식에 들어갑니다.


아아 혼란스럽습니다.

커튼 밖 낭랑18세 날날소녀와 눈 앞의 슴가, 이상하게 띵띵한 나의 주니어.

여기가 도대체 어디란 말입니까..


………….

기어코 일을 치른건 온냐였습니다. 믿을 수 없습니다.

행주산성이 밑터치 신공에 한쪽으로 쏠린건 생각도 안하고 쪼그려 앉아 자세에서 안팎으로 신경쓰던 온냐가 냉큼 주저앉는다는 것이 그만 게이트 오픈 군대 입성이 되고 말았습니다.


뺄 생각도 못하고 놀라서 입만 쩌억. 커허걱허걱.


기어코…. 먹혀버리고 말았습니다.


아아 저 나바론의 거포와 맞딱드린 행주빤쥬 여인네여.


움직이지도 못하고 그 자세로 3분. 3분입니다. 그저 플러그인 되어 지릿지릿 전기만 통하며 3분.


들릴까봐 삐거덕도, 헉헉거리지도 못하고

바깥에선 전화질하는 낭날이 목소리가 므흣에 짜릿함만 더 해 줍니다.



그제서야 떠오릅니다.

아아 그래. 어제 씨알리스 한알을 먹어치웠구나.


몇 알 생긴 기념으로 마냥 신기했었지. 어디다 쓸 생각이 있는것도, 목표가 있는것도 아님서 걍 넙죽.

에이 이게 머야 아무렇지도 안쿠만. 그렇게 잊어먹었더니만, 그래.



...씨알리스는 약효가 3일이었어.


꼴림신이 내 몸속에서 내단이 되어 도사리고 있었구나.



바깥에선 나상실이의 목소리가 헨펀 장타 때리고 있고, 안에서는 접지되어 움직이지도 못합니다.

온냐 움찔, 나는꺼떡. 약효는 만빵.



크허헉. 온냐의 조임과 꺼떡거림으로, 그 자세 그대로 폭발하고맙니다.


아놔, 삽질 한번도 안하고 꼼짝없이 3분만에 폭발이라니….



바깥에서 낭랑날날소녀가 한마디 하십니다.


그러게 그걸 왜 집어넣었어~ 그러니까 맛은 진짜 좋았지만 말야.




낭랑 소녀 무슨 말 중인진 모르겠으나, 참 맞는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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