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떡 길거리에서 줏어(?)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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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잔망 쪽지보내기 댓글 20건 조회 1,876회 작성일 22-07-15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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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어느날... 지인 집들이갔따가... 결국엔..3차까지 달리며 완전 만취상태

새벽 1시경 흐느적 거리며 공영 주차장으로 걸어가고 있는 찰라,

졸라 어벙하게 생긴 30대 중반의 뇨자와 눈이 마주쳐 술도 된김에 약 30초간 눈을 띠지 않고 계속 레이져광선을 날리자,

이 어벙뇨자도 눈을 떼지 않고 계속 제게 "날 어떡해 해줘~ 날 어떡해 해줘"하며 애처로운 눈빛으로 절 쳐다보고 있네요.

이게 웬떡하고 다가가 어디가서 술한잔 합시다 했더니

지금 회식 갔다 나오는길인데 일행과 헤어져 혼자 있다는둥, 어떤남자가 자길 쫓아온다는 둥,

개 말도 안되는 소리 지껄이기에 환심성 멘트 날려줬죠..

내가 보기에도 이시간에 자기같이 이쁜 처자가 돌아댕기믄 위험하다, 모든 늑대같은 남자들의 표적이라는둥,

인생최대의 거짓 멘트 날리며 작업 착수.

눈 마주친 후불과 5분도 채 안되, 작업 성공.

어디가서 맥주할까 하는데 어벙벙 그녀 지는 술 못 먹는다며 술집은 거부하네요...(속으로 아싸 x 100)

그녀에게 우리 날도 더운데 MT이나 갑시다 했더니 이 어벙벙뇨자 또 MT는 싫다고 하네요...

그럼 제 차가 조 앞에 있으니 집에 데려다 준다며 제 차로 유인.

대리운전 올동안만 얘기나 하자며

뒷자리에 겨우 둘이 같이 앉아 있다가, 자연스레 공략...

그 좁디좁은 뒷자리에서 붕가 붕가...ㅎㅎ

ㅅㄱ는 그럭저럭 괜찬았으나 팬티 벗기니 무슨 자갈치 시장도 아니고 오징어 냄새 졸라 올라와,

구역질 나오는거 겨우 참아가며 내꺼만 ㅅㄲㅅ 시키고 ㅂㄱㅂㄱ.

다 끝나고 나니 자기 혼자 산다며 나중에 지그집에 오며가며 들리면 지가 밥해준다고 했으나,

두번다시 만날 와꾸 안나와 그자리에서는 알겠다 하고 전번 딴 후, 그녀 집앞까지 대리운전해서 데따준 후,

귀가..... 그리고 차단..ㅜㅜ...

여기까지가 만나서 ㅂㄱ까지 총 소요시간 40분 ~1시간 정도 걸렸으니..가성비 는  좋은거죠?



제 글에 댓글달아준 멘트중에 역시 프로 도망러라고 하신분 있으시던데..

또 이런일을  겪고 보니 부정을 못하겠네요...



다음엔 도망안가는 경험담 가지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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