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떡 아나바다 운동의 피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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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쏘맥좋아 쪽지보내기 댓글 20건 조회 1,982회 작성일 22-06-16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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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니캉내캉님의 글을 보고 열심히 챗중인 쏘맥입니다.



지난주말 열심히 방을 파고 낚시 중인데...

날라온 귓말하나..


"조금전에 챗해서 제가 만나려 했는데 여친이 급히 찾아서.. 

 펑크내려다가..아까워서 그러는데..저대신 만나보실래요?

 본인말로는 162/50 와꾸는 b정도 라고 합니다. 

 원나잇이냐고 묻길래 쭈~욱 나잇이라고 했음 ㅋ"


으아니!!!

일면식도 없는...그것도 서로가 경쟁자인 챗에서 이런 사랑을 나눠주시는 분이 다 계시다니

아직 강호의 협의는 죽지 않았꾸나...를 외치며..



예전의 아나바다 운동을 떠올리며 쪽지주신분께 감사를 하며 귓말로 처자의 정보를 득 했습니다.

(아나바다’는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기’ 운동입니다.)



귓주신 분께 연락처와 이름을 전해받고..전화.

27살에...... 귓주신 분이 전달해 주신 언니가 보낸 사진상 B급언냐..

참으로 착하게도 역삼에서 자취한다는..쳐자....



왜 아까 알려준 번호와 다르냐는 언냐의 질문....구라와 구롸~

노가리 노가리로...

머 대충 마무리 하고 6시에 만나기로 약속..


대강 준비를 하고 나갈려는데..언냐의 께똑 ...


헐~  거의 십대 수준으로 이모티콘에...이뿌게  꾸며서 보냅니다..


"옵하~ 볼일보고 있는데..8시쯤 보믄 안데까요?"



나가려구 신발신구 있는데..짜증이 확 밀려옵니다..

아 이걸...깨 마러.......갈등하는데....


"음..그럼 저두 애매하니까 누구좀 만나고 나갈깨요.10시쯤 뵙죠.."







라고 카톡

(공떡을 버릴순 없죠.ㅋㅋ)




이윽고 약속시간 

나름 ..오크면 도망가려고 사람들이 개중에 많은 카카오프렌즈 앞.


지나가는 사람 제외하고 우두커니  서있는 사람은...나하나.ㅡ,ㅡ;;;


손저나기가 울리고...    (주변에는 아무도 없다.ㅡ,ㅡ;;)

어디세요?  라고 하니..

"아~ 오빠구나..보이니까 잠시만요.." 라며 끊는다.


내가 보인덴다...

내 주변에는 아무도 없는데....

그리고 갑자기 길 건너편에서 급 등장하는 번개녀..


강남대로는 8차선이란 말이닷!!!!!!


아~~~

울 회원님은..분명..B급이라 하셨는데......

분양해주시면서 거짓말로 해주실리는 없고..


그녀가 보내준다면서 전달해준 사진또한...분명 B급 정도 외었는데...

정녕 대한민국 사진발의 한계는 어디란 말이냣...



집에서나 입을듯한 회색치마..

헐렁한 티..

헐렁한 티로 보이는..낡은 연보라색 브라끈


27이라 하나.....예전... 물 나이트에서 뵙던..이모님들 정도의 외모....


마스카라 를 하고 쳐자다 인났는지..떡진 ..그러나...듬성듬성한..속눈썹..



대략....초특급...울트라 풀 녀 입니다...



이녀....좋다고~~저 한테 거꾸로 멘트를 날립니다.

스타일이 나온다는둥..

목소리가 좋다는등..



혼미해지는 정신속에....멘트에 넘어가면..따먹힌다고....돼네이며..

강남역 이면도로로 끌려가고 있는 내 자신을 발견.....



주문을 하고... 생맥 500CC2잔을 시키고...

이야기 하는데.... ...


자신은 워나잇은 싫어하고 경멸한다는데...

왜..이야기 하면서 자신의 입술은 적시고...

낡아빠진 브라는 자꾸 보여주고..


테이블 밑에서 제  발은 자꾸 비비냔 마리닷...


500CC  1/3을 마셧을 무렵..자신은 맥주를 젤 좋아하고..

맥주에 약하다는 그녀..벌써 500 다 드시고.... 2잔째를 시키신다..


제가 맥주는 배불러서 잘 못마신다고 하니 저보고는 소주마시랍니다...


'날...취하게 만들어 업구가려는 속셈이.ㅡ,ㅡ; 넘흐 보이는 이 언냐..'


소주는 써서 싫다고 답변을 하니...

한술 더뜨는 그녀..

'그럼..소맥해 먹으면..맛나고 잘넘아고 잘 안취하는데..'



이런 젝힐.!! 누굴 병진으로 아느냣!! 소맥이 안취한다뉘1!!!!!


500cc를 다비우는 찰나...이 언니..500c 추가와.. 소주 1병을 시키신다..



여기서 튀지 못하면...... 강간당한다는....느낌이 떵꼬에 푸들푸들 경련이 온다...


그리고...소주가 도착하는 순간..

"화장실 다녀올께요...."



화장실 앞으로 가서...비상구에서 빛의 속도로..출입구까지 ......그리고 ....

바로 집으로 페이드어웨이...



집으로 도망오는도중 카카오톡들어가서 스을쩍 보니


'전화안받으시네요..' 

(당연하지..벌써 차단해꺼덩..)


그 뒤로는... 몇몇 씨잘대기 없는 카톡 메세지...


메너가 없다는둥.......

(매너가 아무리 있어도...목숨을 ...순결을 담보로 할순 없지 않은가..ㅜㅜ)


그리고 카톡 마져도 차단...



집에와서....씻고........두근 거리는..놀란 가슴을 진정하며..울며 잠에 들었습니다.ㅜㅜ..




이상 먹지는 않았으니..공떡은 아닌건가.? 싶으면서도

머..남이 쓰던걸 받아 쓰려고 받았으면서도...받아서 쓰지는(?) 않았으니 아나바다 도 아니고..


아무튼...슬픈 하루 였습니다.

댓글목록

호잉호잉님의 댓글

profile_image 호잉호잉 쪽지보내기 작성일

몸매도 별로 였나요 ??뚱뚱하지 않음 먹어야지요 아직 프로가 아니신듯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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