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입력 개내상 경험담...ㅠㅠ (부제: 연극배우같은 여자) part.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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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잔망 쪽지보내기 댓글 41건 조회 2,207회 작성일 23-03-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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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오빠 나 가지고 싶지?... 악마같은 남정네들은 항상 그런생각만하지...호호호

 오빠 날 꼬셔봐...어서....날 가지고 싶으면 꼬셔봐..."


환장 할거 같습니다...." 아니야...내가 좀 피곤해...나 집에 가고 싶어..너 택시 잡아주고 갈께..."


이런 대화나눈 위치가 횡단 보도 앞이였습니다...그때 시간이 10시 30분 정도...주위에 사람 대 여섯명이


같이 신호 대기중이였고,,.. 그 사람들 옆 눈으로 자꾸 힐끗 힐끗 처다 봅니다..


너무 챙피해서...일단....횡단 보도에서 조금 멀리 데리고 갈려구 손을 잡고 갈려는데...


"호호호호호... 역쉬...남자는 얼쩔수 없어....거지같은 욕망의 사슬을 끊어 버려......."


무슨 말인지....헐,,...계속 혼자 주절 대는데...어려운 단어 막 씁니다.....


참다 참다... 않되서...나 그냥 간다... 한마디 남기도 등 돌리고 가는중에.....


쿵 쿵 쿵 쿵...발짜국 소리가 아스라이 들립니다.... 그 처자 뛰어 옵니다....


뛰어 오자말자....바로 키스를 합니다... 아~~~~ 내 살다 살다 이런 쪽팔림은 처음 당합니다..


횡단 보도에서 사람들 다 쳐다 보고..옆에 빵집에서 손님들도 쳐다 보고..우리 키스하는 옆으로 사람들


걸어 가고 ..... 막 이런 개 같은 상황 입니다...


힘으로 밀치려고 해도.... 그 처자 강력한 허벅지의 힘으로 날 누르고... 그 큰 대두 쟁반 얼굴로 계속


들이 댑니다...천하장사입니다,.,, 정말...힘으로 어쩔수 없었습니다....ㅠㅠㅠ...


"호호호호호...어때?.... 좋아?....세상 사람 눈치 볼 필요 없어.... 우리 둘만 좋으면 되지?....

 세상 사람 눈치 보는건 ... 패배자나 하는 짓이야... 않그래?


이런 대화 조용히 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완전 연극 배우 모션 으로 양손 들었나 놨다....


팔 벌리고 한바퀴 돌면서.... 그런 대화 쏟아 냅니다....


그때 너무 챙피해서 살짝 빵집쪽으로 고개 돌리니.... 그쪽에 있던 사람들.....고개를 절래 절래 흔들면서


하는말....


" 아저씨...빨리좀 데려 가세요...  술이 많이 된거 같은데.... 쯧쯧"


아..... 제가 여태 세상살면서 지은죄가 많았는지....왜 나에게 이런 시련을 주시는지..


그래서... 일단 진정 시킬려고..빵집 옆에 골목으로 데려 갔습니다....


하필...그 골목이 모텔 골목이였습니다... 전 하늘에 맹세코... 거기가 모텔 골목인지도 몰랐습니다..


" 호호호호호...그래...오빠..난 이해해...오빠의 마음 이해해....내가 해줄께...

 오빠의 욕망을 하나도 남김없이 나에게 쏟아내 버려... 호호호호호"


제가 얼추 생각나는 대사가 이거 밖에 없어서 그렇지... 완전 연극 대사 줄줄이 쏟아 냅니다...


그러면서 제 손잡고 모텔로 들어 갑니다...


전 지금도... 생각해 봅니다..내가 왜 끌려 갔을까?... 그냥 갈수도 있었는데... 나도 잡식성이였던가?


이런경우도 첨이라.... 얼떨결에 갔는지..아님... 그냥 정말..한번 눈 깜꾸..찍... 싸고 싶었는지...


그랬을겁니다..그래..불끄고 눈 감고 하면 다 똑같다..지가 그렇게 나랑 하고 싶다는데 ㅋㅋㅋ


이런 생각을...ㅠㅠ 후회하고 있습니다..


모텔 문을 열고....옷을 알아서 벗습니다....


뭐 벗을것두 없더라고요...짧은 치마 쭉 내리고..헐렁한 브라우스 훌렁 벗어내구,,, 그러니 끝..


그날이 엄청 추웠는데...두꺼운 지방이 옷을 대신하진 않았나?...이런 생각도 들고... ㅠㅠ


팬티 브라 다 벗더니.... 양 팔벌리고 계속 돕니다...


" 호호호호호.. 그래 이거야... 이런 태초의 모습이 나의 진정한 모습이야...호호호호호 "


그런말 하고 막 키스할려고 합니다... 저 진짜 키스는 하기 싫어서 고개 막 돌리고 진정해라..진정해라..


이런말만 합니다... ㅠㅠ 그 처자 갑자기...


" 왜 ... 여자가 이러니까 추해보여?....그런게 남자의 전유물이라는 생각은 지구밖으로 던져 버려..."


이때 제스추어가 양팔을 쭉 벌리고 밖으로 뭘 던지는 듯한 모습을 취하더군요...


모노드라마 입니다.... 그 생각 밖엔... 딴 생각은 않듭니다...


전 침대에 다소곤이 앉았습니다.... 정말 다소곤이...


"참.... 나 허락 받아야 겠어..... 이렇게 낮선 남자랑 하룻밤을 보내는데...당연히 허락을 받아야지..

암...그래야 하고 말고...."


혼자 말하더니....전화를 어디에다 걸려고 합니다....


"누구한테 거는거야?"


"옛날 사귀던 오빠... 그 오빠한테 허락 받고 싶어... 그래야 더러운 육신의 몸으로 세상을 버틸거 같아.."


무슨 말인지...ㅠㅠ  더 이상 저 못참고... 가자고했습니다...


들어온지...15분.... 모텔비..30000원... 정말 아깝습니다...


그 처자.."  그래... 내가 잘 못 생각 한거 같아.... 세상은 역시..생각처럼 쉽지 않군...허허허..."

 

" 맞아.. 이런거였어..내가 이럽게 쉽게 행동하면 않돼지...난 소중하잖아?..."


많은 말들을 쏟아 냅니다... 무슨 혼잣말을 저렇게 많이 하나 싶을정도로..


옷을 주섬 주섬 입습니다..


근데...팬티 브라는 입지도 않고.... 치마 입고 블라우스 걸치더니...정말 쏜살같이....


밖으로 나가 버렸습니다... 전 꿈을 꾼거 같습니다...


내 주위에.... 정말 커다란... 너무 커다란....브라 랑 팬티가....널려 있습니다... ㅠㅠ


그때 생각 난게...... 시원해서 술 깰수 있겠지? ㅋㅋㅋ


이런생각이.....


들어온김에....목욕탕 온샘치고.... 샤워하고 이빨 닦고  나왔습니다...


목욕비를 30000원 쓴거 같습니다...


모텔 아저씨가 이상한 눈으로 보더니...안녕히 가세요..또 오세요 합니다...제길슨....


집으로 돌아와 잠을 청했는데도... 꿈을 꾼것 같은 일들이기에..쉽게 잠도 오지 않더군요...


세상 살다 살다 연극 배우 하나 제대로 본거 같습니다...


쓰다 보니...너무 장문의 글이 되어 버렸군요.... 사실..그 처자가 쏟아낸말들이 너무 많고...


제스쳐 들이 너무 연극 배우 같아서... 제대로 기억나는 대사만 몇자 적었지만...


위에 글 보다 2~3배는 더한 말들이 있었습니다..... 그것도..혼자서만...전 멀뚱히 구경만 하고,,ㅠㅠ


암튼...전 이제 세이는 접었습니다... 무섭습니다..낮선 여자 만나는게 두렵습니다... ㅠㅠ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겠습니다....


긴글 읽어 주신 횐님들 머리 숙여 감사 합니다...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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