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입력 단란그리고 2차 그리고..아침엔........[4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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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잔망 쪽지보내기 댓글 45건 조회 2,248회 작성일 22-12-11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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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추 먹다보니 4병여를 마셨슴다...


왠간해선 술이 잘 안취하는데..


이날은..


수술후 먹구 있는 약때문인지..


소주 맥주 양주 소주의 폭탄성 성분인지..


술빨 제대로 받슴다...


취기가 올라오구 술이 아주 제대로 취했슴다...


그리고 문득

고개를 돌려 양씨팟을 보는 순간...





맞슴다...


전도연.........

그자리엔 전도연이 앉아있었던 것임다...




온니 종니 이쁘당..@@


그렇슴니다..

항상 취해있는 양씨..

그 양씨처럼 취해보니 정말 전도연임다...


이거 친구가 종니 좋아하는 온냔데 내가 시식을 해도..?

그 시쎄이 삐질텐데..

친군데 모 이해할지도..

그넘 이해 할꺼야 좋은 넘이 잖아..

그래 시식해도 돼..

글고 어짜피 2차비도 줬는데..

그돈 아깝잖아..

사람이 돈은 가치있게 써야징...

속으로 조금씩 자기 합리화를 시킴니다.


그리곤.....



자연스럽게 여관으로 향합니다..



샤워를 하고 체조를 좀 하는데....


정말 말도 못할 통증이 밀려 옴니다...


그 통증때메 섯던 동생이 죽더니 다시는 회생의기미 조차 보이지 않슴니다.


좀만 쉬었다 하자 하군..


둘이 잠이 들어 버림니다..


아침에 일났더니 온냐 없슴다..


탁자위에 전화번호만...딩구르르르



그러다 이불을 들쳐 보는 순간...


경악을 하게 됨니다...



..............







이불에 피가 묻어있구

이 미틴뇬이 생리중에 체조를 해.. 아 져분한뇬

투덜투덜~~



그런데 몬가 좀 이상함다...


밤에 그 통증하며..


여전히 통증이 가시질 않슴다...


제 동생을 물끄러미 봄니다...


으허헉~~~


갠 완전 만신창이가 되있슴다..


으........터짔다.. 터짔어.


양씨 이 씨발 개쉐이...




집을 어케 어케 감니다..


그리고 의료보험증을 찾아서...(이때까지만 해도 119를 부를까 말까 하는 종니 고민중이었슴다)


병원으로 힘겹게 향합니다..



의사 : 성관계 했어염 ?(종니 퉁명스럽고 짜증난 말툽니다)

나 : 아....아녀

의사 : 거 성관계 하지 말라니까..

나: ........

의사 : 이몬냄새야..?? 술도 마셨어염..?

나 : 아....아녀

의사 : 어이구 아주 제대로 터졌네..

이러구 밤에 잠이 왔어염..??

나 : .......

다시 수술 해야 겠네...


그리곤..


다시 수술대를 올라감니다...


의사아자씨 좀 고생좀 하라는 생각인지..

마취도 안함다...


그리곤 수술을 하기 시작함니다..


으으으으악~~~


정말 눈물이 흘렀슴니다.


그리곤 그후로도 몇분인가를 더 침대 시트로 입을 막아가며... 고통을 참고 울음을 삼켰슴니다..



다시 붕대를 감고....


힘겹게 집에와서 쉴려구 누웠는데..


양씨 울집 놀러 왔슴다..


양씨 : 너 안색 안좋다.. 어디 아프낭

나 : 아...아냐..

양씨 :얼굴색이 허연데.. 너 괜찮아..??

너 어제 전도연이랑 했지.??

나 :.......

양씨 : 한거 같은데.. 어... 너 했지..

이씨세 검사해 봐야 겠다..


그러더니 이제 막 붕대를 감고온 제 동생을 꽉~~~~~~~~~~쥡니다.




으아아아아아악~~~~`




너랑 다시는 다시는 술먹지 않을꺼얌...

울면서 그날밤 밤새 울면서 다짐을 합니다.







온냐들도 좋구 술도 좋고 친구도 좋지만....

건강도 챙겨가며 즐겨야 한다는

아주 중요하지만 흔히들 잊어먹구 사는

진리를 다시 한번 깨우치며..

허접한 기행기를 마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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