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입력 오바이트도 때로는 고맙다??? <part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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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쇼미더머니 쪽지보내기 댓글 29건 조회 2,173회 작성일 23-04-0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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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1에 이어서 



뭐 하여튼 이넘 아직까지 둘도 없는 제 술 친구 임다..아직까지 이넘 술먹으면 영역표시 꼭합니다..



아마 몇년전 연말이었을것입니다.



그날도 우리는 이친구의 콜로 종로에서 모였슴다.. 일차는 가볍게 피맛골에서 파전에 소주,, 세명이서


이런저런 얘기,, 여전히 서로의 뒷다마에 졸 불안해서 화장실도 못가는 분위기 속에 술병이 쌓여 갔음다.



뭐 여기까지는 분위기 좋았슴다.. 다같이 비틀대며 이차로 고~~~~~~~,,호프집으로 향합니다..


근데,, 이넘  2000cc피쳐에 오뎅탕을 시킵니다..오뎅탕.. 그것도 맥주에~~~이게 말이 됩니까??




쒸퐁,,,,차라리 소주에 피자헛 더블크러스트를 시키는게 났지... 저와 딴친구.. 미친넘,, 이러며 갈굼다


근데,, 이넘 그전날 밤샜다 그러더니 취해서 졸 우김니다.. 오뎅탕 먹구 싶다구.. 결국 시켰슴다..


그시간부터 딴친구랑 이넘 갈구기 시작함다... 대학교 1학년때부터 이넘 만행가지고 앞다마 까다 보니


시간가는줄 모릅니다.. 잠시후 이넘 삐져서 나갑니다. 저희 내버려 둡니다.. 놀사람 없으니 담배 한테 쳐


피고오갰지 이런마음으로 더웃더 이제는 뒷다마에 열을 올림니다..




뒷다마 까다보니 새삼 대학때 이놈의 만행이 생각나 시간가는줄 모르고 둘이서 규탄대회염니다..


한참동안 그러고 있는데,, 갑자기 큰소리가 들립니다.. 우리 순간 직감합니다..


이넘이다.. 사고다.. 실제 상황이다!!! 젭싸게 호프집안을 찾아보다... 할말잃습니다..ㅠㅠ




여인네 두분있는 테이블 가있슴다.. 가서 얘기 들어 보니 정말 황당입니다.. 그니깐 이넘,, 나가서 담배 한


테 피고 바로 들어와 딴테이블에 앉은 겁니다.. 근데 넘 자연스럽게 쓰윽 앉아 옆에 있는 호프잔 지가 처


마시더랍니다... 그리고 치킨하나 지가 집어먹으며 여자 두분 얘기에 끼어 들더랍니다...허거덩~~



결국 여자분들 짜증내고 큰소리 나와 주인이 쫓아 내고,, 이넘은 "같은 서울 시민끼리 왜이러느냐"이러며


지가 항의하고 있슴다..ㅠㅠ 간신히 뜻어 말려  자리로 데리고 와서 진정시킨다음,, 쩍팔려서 나갔습니다.




근데,, 근데,, 잠시 저는 계산하고 한넘은 화장실 간사이 이넘 지딴에는 정신차렸는지 아가 그 여자 분들


한테 사과하러 갔습니다.. 그리고는 미안하다 말 하는 중간에 또다시  이번에는 추임새 없이 우웩 한번에


그 여자분 중 좀더 오크틱 하게 생긴분 상의에 그만 사정,,,, 아니 참 오바이트 때려버렸습니다...




순식간에 호프직 난장판 되고 졸 난 감합니다...ㅠㅠ  여자분 오크틱하게 인상 쓰시며 난리난리 치십니다..



경찰 불를려 합니다...어이구,,, 이넘은 이넘대로 다시 술올랐는지 다같은 서울시민 얘기함다...미치겠슴다..




순간 고민함다,, 그냥 나라도 튈까??? 제 단점이 생각은 졸 얍실한데 그걸 실행을 못옮김다.. 결국 친구넘한


테 이넘 빨랑 데리고 가라고 하고 그 오크분들 중 오바이트 안맞은 분,, 좀 들 화난분한테 가서 사정함다.


"제가 다 처리 할테니,, 봐달라고,, 경찰부르지 말라고,, 옷값도 다 변상하겠다고...ㅠㅠ"



하여튼 한 2-3분 욕먹다 겨우 진정함다.. 일단 그처자 니트에 안에 면티 입었는데,, 어쩌나 하다가 잠시만


기다리라 하니 못믿는다해서 제 주민등록증이랑, 핸펀 맡기고 근처 인사동 뛰어가 개량한복 하나 사옴다




개량한복 졸 비싼데,, 왜 그근처에는 옷집이 없는겁니까?? 싸--앙~~~~~~~~~ 결국 그처자 개량한복에


위에 무스탕 입게 됐슴다... 옆에 있는 저도 졸 난감함다.. ㅠㅠ 근데 옆에 있는 오크  투 언냐도 그모습이


절라 쩍팔렸던지,, 지 친구랑 멀리 떨어져 있슴다..일단 그분들 테이블 계산하고 셋이서 나옴니다..



여자둘,, 남자 하나,, 하나는 정상,, 한언냐는 개량한복에 무스탕,, 한넘은 그 뒤에 기죽어서 한손에는


커다란 치킨봉지 두개에 오바이트 젖은 옷넣서 쫄래쫄래 나옵니다...




정상인 언냐... 씨벌 의리도 없슴다.. 지가 보기에도 쩍팔렸을텐데 나오자 마자 제명함이랑 주민등록 번호


확인하더니 50만원 내노라 함니다..지친구 집에 보낼 생각은 안하구 돈뜯어 낼라하니.. 미친뇨온 임다



저 그 순간 아무리 잔머리 굴려도 답안나옵니다... 결국 자폭하기로 하구,, 말합니다.. "여기서 얘기 하면 적


팔리다... 금액도 심하고 그러니 한잔하며얘기하자.. 슬슬 꼬셔 한 20만원에 쇼부 치고 집에 갈생각이었슴다""



한동안 실랑이,,,,~~~~ 결국 내일 돈붙여 주겠다는 말로 대충정리하며 그 오바이트 맞은 언냐,, 모범태워


보내 드림다.. 씨퐁,, 그 언냐 집도 문정동이랍니다.. 느날 이래저래 돈 많이 나갑니다..그리고 마지막으로


들 오크틱하고 서있는 모습보니 몸매는 좀 되는 언냐한테 매달리고자 필사적으로 사과한다면서 삼차 끌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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