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입력 오피 메니저와 데이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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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북쪽바다 쪽지보내기 댓글 74건 조회 3,076회 작성일 19-07-30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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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올리는 글의 내용을 가지고 '실화냐?' 고 물어보시는 회원들이 있습니다.

제 글은 경험을 바탕으로 쓰는데, 객관적인 시점으로 쓸수도 있고, 재미를 위해 조금의 상상력을 가미할수도 있습니다. 사실 익명의 한 회원인 제가 어떤여자와 실제로 붕가를 했건 안했건 별로 중요하지 않잖아요! ㅎㅎ 

이 게시판의 목적이 심심한 회원들에게 야하고 재미있는 읽을거리를 만들어주는 것인만큼, 여러분에게 3분간의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세무사 아가씨 3부는 주말쯤 쓰겠습니다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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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나 운명처럼 그녀를 만났다. 

뭐 겨우 오피에 방문하면서 무슨 운명 운운하냐 할수도 있겠지만, 여러가지 복잡한 상황이 톱니바퀴처럼 맞아떨어지면서 그녀를 만나게 된 것.

첫인상부터 완전 봄바람처럼 상큼한 느낌. 거기다가 +4도 너무 낮게 책정됐다는 생각이 들 정도의 얼굴미인. 밝고 명랑하고, 꾸밈없는 모습. 귀에 음악처럼 맑은 목소리. 그리고 내 취향과 정확히 일치하는 몸매. 

뜨겁고 끈적한 연애와 달콤고소한 후희…… 오피에 50번 정도 방문해야 한번쯤 경험하는 총체적인 만족감.


집에 와서도 계속 생각날 정도로 마음에 든 그녀를 이례적으로 일주일이 채 지나기도 전에 다시 찾아갔고 그녀는 ‘오빠~’ 하며 팔을 활짝 벌려 반갑게 나를 안아줬다.

첫만남보다 훨씬더 짜릿했던 두번째 만남으로 나는 그냥 ‘합격!’ 을 선언하고 말았다.

그후로 매주 한번씩은 꼭 만났고, 만날때마다 작은 선물을 주거나 친필 편지를 써주곤 했고, 여자는 너무 좋아하며 내가 준것들을 사진찍어 나에게 톡을 보냈다.


여섯번째 만나던날. 너무 행복한 사랑을 마치고 그녀와 몸을 포갠채로 느긋한 대화를 나누다가, ‘만날 때마다 맨날 붕가만 하면 사람이 붕가로 보여서 안좋아’ 했더니, ‘그럼, 우리 다음에는 밖에서 만나서 맛있는거 먹자~’ 하는게 아닌가. 허허허.

그동안 많은 오피 지명 여자들과 친하게 지내면서 내가 먼저 데이트 신청을 해서 만난적은 몇번 있었지만, 자기가 먼저 밥먹자고 하는 여자는…… 허허허허. 세상에 이렇게 이쁜 여자를 보았나요.

어쨌든 내가 너무 좋아하는 지명여자가 나하고 저녁을 먹자니 참 기쁘면서 뭔가 좀 부담스러운 복잡한 감정. 감히 거절할 여유는 없으니…… 어느 수요일 저녁에 만나기로 한다.


여자를 만날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나는 참 입을 옷이 없다 하하하하. 뭘 입어봐도 거지 같은 모습. 그나마 아무거나 주워입고 머리를 하는데, 왜 머리도 이렇게 말을 안듣냐….. 불만족스러운 꼴로 집을 나선다. 

회사에서, 업무가 제대로 될 리가 없다 ㅎㅎ 시계만 보면서 버티다 보니 그래도 시간은 가고 어느덧 그녀를 만나러 갈 시간. 근처 가게에서 내가 좋아하는 와인을 한병 사서 차에 올라탄다. 

비가 주룩주룩 내린다. 빗속을 운전해서 달린다. 그녀의 집앞 도착. 아직 20분이나 남았다. 떨린다 떨려 하하하. 

자, 마지막 점검. 오늘은 붕가없는 날이다. 너무 들이대지 말고, 오바하지 말자. 다짐. 다짐. 

약속시간 5분전. ‘도착했어~’ 톡을 보낸다. 

‘나갈게~’ 곧바로 답이 온다. 

긴장돼서 죽겠다. 이가 막 근질거린다. 건물 입구에서 세희가 나온다. 나를 발견하고 홀짝 웃더니 우산도 없이 비를 맞으며 뛰어온다. 짧은 노란색 드레스를 입고. 와…. 정말 예쁘다 하하하. 이렇게 예쁜 여자가 왜 나같은 시시한 아저씨하고 데이트 ㅋㅋㅋㅋㅋ 우산을 들고 마중나간다. ‘오빠~~~~’ ‘왔어?’  


차에 태운다. ‘와, 오빠차 깨끗하다’  방금, 1년만에 아무렇게나 대충 치운건데 ㅋㅋㅋ

빗속을 달린다. 맨날 방 안에서 옷벗고 야한 꼴로 만나다가 이렇게 서로 잘 차려입고 데이트를 하니 기분이 색다르다. 

예약한 식당에 도착한다. ‘와, 여기 좋다~’ 그녀가 어린애처럼 기뻐한다.

음식을 주문하고 와인을 딴다. ‘음~ 향기가 너무 좋아’ 하면서 그녀가 원샷하듯 와인을 비운다 하하하. 아직 전채요리도 안나왔는데 ㅋㅋㅋㅋ

예쁜 접시에 음식이 나오기 시작하고 은은한 조명이 그녀를 비춘다. 와인의 향기가 퍼지고, 유리창에는 빗방울이 똑똑 떨어진다. 그녀와 와인에 대해, 음식에 대해, 여행에 대해 즐겁게 대화한다. 그런데, 왜 이렇게 예쁘고 섹시한거냐 ㅋㅋㅋ 그녀의 몸에서 눈을 뗄수가 없고, 고추가 딱딱해진다. 안돼 이놈. 오늘은 붕가없는 날이라고! 

마지막으로, 먹기 아깝게 예쁜 디저트가 나온다. 세희가 '너무 이쁘다!' 하면서 음식 사진을 찍는다. 다시 와인을 들이킨다. 세희가 와인의 2/3는 족히 마신 것 같다 하하. 이런 술쟁이 아가.

세희가 만족스러운 표정을 짓더니 식탁 가운데로 손을 내민다. 나는 손을 뻗어 그녀의 손을 잡는다. 부드러운 그녀의 손을 잡고 얼굴을 바라본다. 사랑스럽다. 키스하고 싶고, 붕가 하고싶다 ㅋㅋㅋㅋ


식사를 마치고 건물 옥상으로 올라간다. 옥상에는 운치있게 세팅된 몇개의 테이블이 비를 맞고 있고, 사람은 아무도 없다. 우산 아래에서 세희를 팔로 꼭 감싼채로 비를 맞으며 전경을 감상한다. 세희가 나를 쳐다본다. 세희의 입술에 가볍게 입맞춤한다.

다시 차를 타고 (음주운전…. 은 하지 맙시다!!! ㅋㅋ) 미리 봐둔 근교의 커피샵으로. 분위기있는 그 커피샵에서 그녀가 커피를 사준다. 창가에 마주보고 앉아서 홀짝홀짝 커피를 마신다. 이번에는 세희가 양손을 쭉 내민다. 나도 양손을 뻗어서 잡는다. 가슴이 셀레고 고추가 터지겠다 ㅎㅎㅎ


그렇게 행복한 저녁시간이 끝나고 세희를 집에 데려다줘야 하는 아쉬운 시간. 

차에 탄다. 밤이 컴컴하고 빗줄기가 굵다. 오른손을 내민다. 세희가 잡는다. 

세희의 손을 꼭 잡은채로 운전한다. 세희의 손을 깍지꼈다가, 깍지를 풀어 손바닥을 마주댔다가 한다. 

신호등이 빨간색으로 바뀐다. 세희와 달콤한 키스를 나눈다. 

어느덧 그녀의 집앞. 아쉬운 이별의 시간. 세희가 안전벨트를 풀고 나를 향해 얼굴을 내민다. 세희의 얼굴을 양손으로 살짝 잡고 깊게 키스한다. 혀와혀가 엉키고 입술이 타액으로 흠뻑 젖는다. 그렇게 몇분간 키스를 하고, 차에서 내려 우산을 쓰고 건물 입구까지 데려다준다. ‘잘자~’ ‘오빠도~’

집에와서 톡을 몇줄 교환하고, 흥분된 가슴을 진정시키며 잠을 청한다.



이틀후. 가게로 찾아간다.

대화도 거의 생략하고 곧바로 세희의 옷을 벗긴다. 그녀의 봉긋한 가슴과 핑크빛 꽃잎을 원없이 빨고 그녀안에 깊숙히 삽입한다. 아, 따뜻하다..... 굶주린 사자처럼 미친듯이 그녀안을 후빈다. 머리가 터지도록 짜릿한 오르가즘을 맛보고 세희 위로 엎어진다. 

‘엊그제 저녁먹는데, 너 너무 섹시해서 하고싶어 죽을뻔했잖아….’ 

‘ㅋㅋㅋ ‘ 

‘붕가없는 날….. 당분간 하지말자. 아니, 다음에는 붕가하고 나서 저녁먹자 ㅋㅋㅋ’

그래서 이 글 2부에서는 붕가후에 저녁을 먹었다는 이야기입니다. 하하하.


끝.


댓글목록

피용피용님의 댓글

profile_image 피용피용 쪽지보내기 작성일

너무 빠져들게 잘봤습니다! 매니저분 어디의 누군지 여쭙는건 실례겠죠??

북쪽바다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북쪽바다 쪽지보내기 작성일

서울의 세희입니다 ㅋㅋㅋ 저한테는 귀한 사람이라 신상 공개는 안됩니다. 죄송.

북쪽바다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북쪽바다 쪽지보내기 작성일

안못생기고 매너있게 대하고 자주 찾아가서 용돈주면 매니저들이 다 좋아합니다 ㅎㅎ

북쪽바다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북쪽바다 쪽지보내기 작성일

허허... 제가 그런 능력이 있었군요 ㅎㅎㅎ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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