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입력 오피 매니저와 데이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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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북쪽바다 쪽지보내기 댓글 72건 조회 2,837회 작성일 19-07-28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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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올리는 글의 내용을 가지고 '실화냐?' 고 물어보시는 회원들이 있습니다.

제 글은 경험을 바탕으로 쓰는데, 객관적인 시점으로 쓸수도 있고, 재미를 위해 조금의 상상력을 가미할수도 있습니다. 사실 익명의 한 회원인 제가 어떤여자와 실제로 붕가를 했건 안했건 별로 중요하지 않잖아요! ㅎㅎ 

이 게시판의 목적이 심심한 회원들에게 야하고 재미있는 읽을거리를 만들어주는 것인만큼, 여러분에게 3분간의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세무사 아가씨 2부는 내일이나 모레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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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싶은 옛날얘기는 너무 많은데.... 엊그제의 일이 너무 가슴설레서 잊어버리기 전에 오피 매니저와의 데이트 2부 먼저 얘기좀 해보겠습니다.



오피 지명여자 세희를 처음 만난지 두달. 겨우 두달에다가 아직 열번도 안 만난 사이. 손님-매니저로 한시간씩 열번을 만나봤자 서로에 대해 뭘 알겠는가.

그럼에도 그녀는 자신의 모든 경계를 풀고 나를 ‘오빠’로서 받아주었다. 내가 마음에 든건지, 아니면 그냥 조심성이 없는건지 ㅋㅋㅋ


매주 한번씩은 꼭 만났었는데 이번에는 사정상 2주 동안 못만났다. 

못 만나더라도 최소 3일에 한번은 톡을 보내서 안부도 묻고 보고싶다고 해준다. 매일 톡질을 해대면 귀찮아할수 있고, 그렇다고 무심하게 감감무소식이면 ‘이 오빠가 나한테 관심이 없구나’ 하고 생각할까봐.... 지명과의 연락은 이토록 참 귀찮은 예술이다.

결국은 수요일에 톡을 보내서 ‘보고싶어 죽을 지경이다...... 내일은 꼭 만나자’ 하고 고백을 한다.


목요일.

퇴근시간에 맞춰서 주간 막타임으로 만나려고 했는데 실장말이 얘가 한시간 일찍 퇴근한다고 한다. 할 수 없이 이른시각으로 예약을 하고 세희에게 알려준다. 

만나기 30분전쯤에 톡이온다. ‘오빠, 우리 오늘 저녁 같이먹어?’ 

이 시간에 톡이 오는걸 보면, 손님이 없구나 ㅋㅋㅋ 

아까운 시간에 얘가 놀고있다는게 조금은 안타까우면서도 딴놈하고 뒹굴고 있는 것은 아니니 조금은 기분이 좋은, 애매한 감정. 내눈에는 너무나 예쁜 그녀가, 풀마감이 될 정도의 인기녀는 아니라는 기이한 현상.

어쨌든 나는 다시 회사로 들어가서 야근을 해야할 판이라 확답을 미룬다.


2주만에 만나는 그녀는 여전히 너무 예뻤다. 얼굴도, 몸매도, 밝게 활짝 웃으며 재잘거리는 목소리도. 

세희가 ‘오빠, 덥지? 나 시간 비어서 오빠주려고 이거 사왔어’ 하며 방금 사온 시원한 망고스무디를 내민다. 세상에는 이렇게 사랑스러운 사람도 있는 것이다. 

세희에게 준비해간 작은 선물과 친필 쪽지를 준다. '이건 나 가고나서 봐~' '응~'

‘오빠, 우리 저녁 뭐먹을까?’ 

‘장어’ 그냥 입에서 그 단어가 툭 튀어나왔다.

’좋아~’ 

‘그럼, 우리 빨리 사랑하고 어서 먹으러 가자!’ 

저녁 먹으면서 대화도 많이 할테니 소파에서 시간을 낭비할 필요가 없다. 


후딱씻고, 세희의 옷을 벗겨 침대에 눕히고, 온몸을 맛있게 빨아준다.

그녀가 나를 위해 다리를 활짝 벌린채로 ‘아오, 부끄러워’ 하면서 웃는다. 그녀의 예쁜곳을 마구 빨고 핥는다. ‘아~ 아이~ 아~’ 하며 신음하는 여자.

그녀 안에 나의 딱딱한 물건을 넣고 부드럽게 움직이며 키스한다. 2주동안 하고싶은걸 어떻게 참았는지. 최고의 오르가즘을 맛보고 그녀위에 엎어진채로 꿈틀거리는 그것에 집중한다. ‘오빠 계속 꿈틀거리네’ 하면서 세희가 나를 안아준다.


옷을 챙겨입고 먼저 나간다. '5분 내로 나갈게~' 세희가 손을 흔든다.

건물 저쪽에서 기다리자 5분후에 막 뛰어오는 세희. 짧은 흰바지에 하늘한 셔츠, 진하지 않은 화장..... 진짜로, 졸라 예쁘다 하하하하. 비가 부슬부슬 내린다. 세희답게 우산을 안가져와서 나하고 같이 쓴다. 

같이 빗소리를 들으며 걷는데, 그런거 있죠. 행인들이 그녀를 보고 ‘와, 졸라 예쁘다. 저새끼는 뭐하는 놈이길래 저렇게 예쁜 여자를 사귈까’ 하는 부러운 눈빛들 하하하하하하. 진짜로 내가 생각해도 나 같은 새끼가 이런 예쁘고 어린 여자와......  하하하하하. 행복하다 ㅋㅋㅋㅋ


장어집으로 들어간다. 아늑한 구석에 자리를 잡는다. 조명도 그렇고, 분위기가 좀 로맨틱하다

‘오빠, 나 다이어트 시작했는데..... 오늘까지만 먹고 하하하하하’ 귀여운 것.

백세주를 시켜 한잔씩 나눠마시자 장어가 나온다. 불판 위에서 지글지글 익는 장어. ‘와… 너무 맛있겠다’ 하며 어린애처럼 기뻐하는 그녀.

두툼한 장어를 한점씩 먹고 잔을 부딫혀 짠~

‘와… 오빠… 너무 맛있어~~~’ 

이 술쟁이가 한병을 거의 혼자 다 마셨다. 장어로 배가 꽉 찼다. ‘오빠 많이 먹어. 오빠 나한테 힘 많이 썼잖아 ㅋㅋ’ 하며 세희가 야한 농담을 던진다. 

방금전에 격렬한 섹스를 한데다가 술이 몇잔 들어가니 포만감 위로 나른하고 행복한 취기와 피로감이 몰려온다. 

세희와 이런저런 세상사는 이야기, 먹는 이야기, 술 이야기를 나눈다. 


마지막 한점을 입에 넣은 세희가 ‘아, 오빠 나 배 터질 것 같애!’ 하더니 셔츠를 들어서 배를 보여준다 ㅋㅋㅋㅋ ‘야!! ㅋㅋㅋㅋ’ 

진짜 끝내주게 예쁜 여자가 이렇게 실없이 까불줄도 아니 어떻게 사랑하지 않을수 있겠는가. 거기다가 자기가 저녁을 사주겠다는 말까지 하니 이 여자는 좀 보물중에도 국보다.

물론 내가 저녁을 사줬고, 건물 엘리베이터에서 다시 가벼운 키스를 나눈다. 우산을 쓰고 빗소리를 들으며 그녀의 집 근처까지 바래다주고, 행복하지만 아쉬운 마음으로 발걸음을 돌린다.

밤에 집에 와서 침대에 누웠을 때 그녀로부터 톡이 온다. ‘아까 오빠가 준거, 항상 지갑에 넣고 지니고 다닐거야~’



끝.


댓글목록

북쪽바다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북쪽바다 쪽지보내기 작성일

직접 만든건데..... 자세히는 밝힐수 없음을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북쪽바다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북쪽바다 쪽지보내기 작성일

아이구야... 이런 소설에는 실명이나 예명은 안 쓰죠. 그냥 글을 위해 만들어낸 이름이에요. 분당도 아니고요.

veflm1144님의 댓글

profile_image veflm1144 쪽지보내기 작성일

과연준게 뭘까요 글 잘쓰시네요 재밌게보고 있습니닼ㅋ

북쪽바다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북쪽바다 쪽지보내기 작성일

작은 무엇을 직접 만들어서 뭔가를 입힌겁니다...... 애매하게 썼네요 ㅋㅋㅋㅋ 하튼, 정성이 들어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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