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떡 지갑찾으러 가다 공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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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프링글스v 쪽지보내기 댓글 121건 조회 5,693회 작성일 20-03-16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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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는 정말 리얼 맹세코 100%실화이며 잘 못써도 이해 부탁드립니다
글을 편하게 쓰고 편하게 읽으실 수 있게 편하게 쓰겠습니다ㅎㅎㅎ



몇년 전 여름쯤 있었던 100% 실화임ㅋ
친구들하고 술을 오지게 먹고 클럽을 가서 또 먹고 놀다가 지갑을 잃어버림...
당시에는 정신이 별로 없어서 잘 모르고 친구랑 같이 택시타고 집에 왔는데
다음날 일어나서 보니까 ㅈ된거임.
신분증 카드 돈 이런게 문제가 아니라 여자친구가 기념일에 사준거라
절대 잃어버리면 안되는 지갑이었는데 잃어버린거임
클럽 전화해봐도 아직 안열었는지 연락도 안받음
일단 전화보다는 직접 가서 물어보는게 낫겠다 싶어서 서둘러 준비하고 나감


버스타려고 버스정류장에서 기다리는데 옆에 왠 여자가 와서 섰음
근데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치고는 너무 가깝게 바로 옆에 서서 기다리는거임
그래서 음? 하면서 한번 쳐다보고 다시 버스를 기다리는데 말을 검


여자 : 저기요
나 : 네?
여자 : 몇살이에요?
나 : ? 저 24살이요
여자 : 나랑 1살차이네... 저랑 술드실래요?


이러는거임
근데 어디서 이미 술을 먹고왔는지 술냄새 풀풀나고 발음도 잘 못하고 눈도 좀 풀리고 살짝 비틀댐
그리고 1살차이는 무슨 그 때 내 눈에 못해도 20대후반처럼 보였음
그래서 아 제가 지금 지갑을 잃어버려서 찾으러가야한다 죄송하다 했는데
지갑 자기 안쓰는 지갑있다고 준다고함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그래봤자 여자지갑일텐데 내가 어따써ㅡㅡ


당시에는 진짜 지갑을 찾아야했기 때문에 안된다 가야한다 지갑찾아야한다 했는데
계속 지 지갑준다고 잠깐만 있다가도 된다고 무한반복... 취해서 말이 안통함
약간 짜증내면서 어디서 먹냐고 하니까 자기가 근처에서 자취하는데 거기서 먹자는거임
그래서 속으로 오? 떡각? 했지만 당시에 인신매매 장기매매 이런 괴담들이
뉴스나 각종 SNS에 떠돌았기 때문에 상당히 망설여졌음
근데 중간에 이야기하면서 스캔했는데
여자들 그 잠옷처럼 편하게 입는건데 약간 붙는 나시원피스?? 그런걸 입고있었음
가슴은 얼추 꽉B정도 되어보이고 팔과 몸을 봤을 때 마름~보통 체형정도
몸매가 좋은편이었음ㅋㅋㅋㅋㅋㅋ얼굴은 약간 유흥업에 종사하게 생겼음 쫌 여우상?


그래서 결국엔 고추의 성화에 못이겨 일단 가보자는 생각으로 잠깐만 있다간다고하니까
내 손을 잡고 자취방으로 가기 시작했음
버스정류장 옆 골목으로 바로 들어가서 걸어가는데
혹시나 갑자기 옆에서 이상한 괴한들이 나오면 바로 발로차고 쨀라고
카멜레온마냥 눈깔을 360도로 돌리면서 사주경계하면서 따라가고 있었음



한 3분쯤 걸었을까
대문도 없는 다세대 주택에 1층이었음
그냥 문열고 나오면 바로 사람들 지나다니는 골목길 있는 그런 집
비번 누르고 들어가면서도 뒤에 계속 쳐다보고 신발장에도 남자신발있나없나 보는데 다행히 없음
아직도 집 구조가 기억나는데 딱 들어가면 바로 거실이랑 부엌이 같이 있는 공간이었고 정면에는 침대가 있는 안방
그 옆에는 옷들이 엄청 많이 있는 옷방, 부엌 오른쪽으로는 화장실이 있었음
안방으로 들어가길래 따라 들어가니까
바닥에 막걸리병들 소주병들 과자 그리고 컵이 두 개인것으로 보아 누군가랑 이미 술을 마신 듯 했음
바닥에 앉으려는데 물인지 술인지 뭘 흘려놨길래 이것 좀 닦아야겠다고
화장실에 휴지를 가지고 나오는데 안방에서 나한테 물어봄



여자 : 너 여자랑 ㅅㅅ해봤어?
나 : 네???? 네
여자 : 진짜 해봤어?
나 : 저 잘하는데요?
여자 : 그럼 됐네



이러더니 갑자기 뱀이 허물을 벗듯 존나 훌렁훌렁 옷을 벗음ㅋㅋㅋㅋ
몰랐는데 노브라 노팬티였음
허물을 벗은 뱀은 내 손을 잡고 끌더니 안방으로 가서 침대에 눕힘
내 위에 타서 옷을 벗기려는데 취해서 잘 못 벗김
그래서 놔라내가벗는다ㅡㅡ 하고 나도 훌렁훌렁 벗음ㅋㅋㅋㅋ
그러고 위에서 애무하다가 고추를 빠는데 취해서 이빨로 긁고 잘 못하는거임
그래서 놔라내가해준다ㅡㅡ 하고 눕히고 애무함
여기저기랑 가슴 애무하면서 내 똘똘이로 구녕 살짝살짝 찔렀는데 이미 흥건함
손으로 살짝 해주다가 바로 ㅅㅇ함
물이 많아서 그런가 생각보다 느낌이 매우 괜찮았음
하다가 뒤로 돌리고 하고 다시 앞으로 하고
위에서 해달라고 할까 생각했지만 잘 못할것같아서 그냥 내가 다 해줌
취했는데도 소리는 잘 내서 개 꼴렸음ㅎ
노콘이었는데 하다가 어차피 내 이름도 모르고 번호도 모르고
아는건 얼굴나이뿐인데 에라모르겠다 그냥 안에다 발사함ㅋㅋㅋㅋ



발사하고 휴지로 대충 수습하고 있는데
갑자기 조금있으면 남편이 온다고 얼른 가라는거임
지금 생각해보면 보내려고 구라친거 같음
뭐 결혼사진이라던가 남자가 같이사는 흔적이라던가 그런건 없었던거 같음
여튼 난 뭐 이룰거 다 이뤘으니까 옷 후다닥 입고
안녕히계세요! 하고 나옴ㅋㅋㅋㅋ



지갑 찾으러 가다가 갑자기 꽁떡이라니ㅋㅋㅋㅋㅋ
지금 생각해도 믿기지 않는 이야기인데 1000000%실화임 진짜로
아 그리고 저 집에서 나오고나서 지갑찾으러 클럽갔는데
결국 못찾음ㅠㅠ 알바열심히 해서 여자친구 몰래 지갑 다시 샀음...
지갑은 못 찾았지만 나름 만족

댓글목록

장비3586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장비3586 쪽지보내기 작성일

ㅋㅋㅋㅋㅋㅋ재밌네요 귀한경험을 하셨네요 잘생기셨나봐요^^

프링글스v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프링글스v 쪽지보내기 작성일

전혀아니에요ㅠㅠ운이좋았나봐요ㅋㅋㅋㅋ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프링글스v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프링글스v 쪽지보내기 작성일

안잘생겼어요ㅠㅠ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케라피님의 댓글

profile_image 케라피 쪽지보내기 작성일

함부로 구멍 파는거 아니에요 큰일납니다 ㅋ

프링글스v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프링글스v 쪽지보내기 작성일

그때 어려서 그랬나봐요ㅋㅋㅋㅋ지금은 무서워서 못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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