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입력 니캉내캉깐부아이가 님 따라 챗 도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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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쏘맥좋아 쪽지보내기 댓글 26건 조회 2,044회 작성일 22-05-19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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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주일에 두세번 글 올려주시는 니캉내캉깐부아이가 님 처럼..... 챗 도저어어언~~!!


지난 금욜....


오후 03:00

2:2로 술한잔 하자는 방제가 보여서, 무조건 들어감


들어가서 분위기를 보니 40세 여자분 두분 ㅋㅋ 

이야기 하다가 들어오신 또 다른 남

그리고 다른 남자분......전화번호 모두 교환하고......


04:30

약속장소 도착


그런데, 이게 왠일입니까? 전 40세가 그렇게 나이 들어 보이는줄 몰랐습니다. ㅋㅋ


한분은 30대 후반같은데, 다른 한분은 50대초반처럼 보이더군요.


아직 안나온 남자분한테 긴급전화 때립니다.


"상황이 이런데 어떻하실거에요?"


남자분 말씀 "멀리서 오셨는데 술이나 한잔 하고 가시죠?"



04:50 - 05:50

호프집에서 맥주한잔


여자분들 얼굴만 보면 자꾸 술기운이 올라오네요


그러잖아도, 소주반병이나 500CC 한잔이면 맛이 가는데 ㅋㅋ


그러던차에 여자분들이 자리 다른데로 옮기자고 하네요.


다른 남자분이 예상과 다르게 오케이 하시네요


미쵸~, 이건 아니잖아~~ 


호프집에서 나와 남자분에게 말했습니다.


"전 그만 가볼께요~"


남자분 " 그러지 말고 식사라도 하고 가시죠~"


'그래 여기까지다~'하는 맘으로 그냥 할수 없이 고기집까지 따라갑니다.



06:00 - 07:10

뭐 맘에 안들어도 고기올려놓구 굽고~ 저 나름데로는 상냥하게~


잠깐 밥먹느라고 고기굽는 거 쉬고있는데~


50대처럼 보이는 40세 여자분 말씀이


"이런데 나왔음, 남자가 해야지 자기친구가 고기굽게 왜 하냐구~"


뭐라구 하네요. 이런 미친 XX같으니.


정말 엎어버리고 싶더라구요.


같이 나갔던 남자분은 정말 착하시더라구요.


그러던 중 갑자기 제 핸드폰이 울립니다.



2:2 나오기전 혹시나해서 또 다른방에서 집적거리다가 밑밥만 깔아둔

처자인데 심심하니... 집에서 밥먹고 나오겠다네요


일단은 맘이 멀어진 자리에서 박차고 일어나 종로로 출발~



 

종로에서 언냐 만남...

다행히 사진보다 실물이 훨 낫네요



으뭇한 맘으로 "어디갈까요?"

여자분이 맥주한잔 하자고 하네요


근처 호프집 입성후


대화 오갑니다~. 여자분이 " 이렇게 나와주셔서 정말 갑사해요"


저 " 별말씀을요~ 제가 더 고맙죠~"


여자 " 아녀요, 제가 좋은분 만나서 정말 복받은것 같아요"


여기까지는 잘 진행되는가 싶었는데~


너무 건전하게 진행되네요~


노심초사~ 여자분 주량이 1000CC라고 하시길래


다 마시고, 노래방이나 가자고해서


노래방 입성~


휴~ 계속되는 건전모드


어깨에 손만 올려놓아도 도망가는 여자분


'이럴 수가 이럴려면 왜 나왔지~ '


어정쩡한 상황속에~ 시간이 다돼서 노래방을 나옴


답답해서 물어봤죠," 내가 싫은거냐?"


그건 아니라면서 팔짱낍니다. 너무 편하고 좋답니다.


그런데 이제 그만 가봐야한다고~ 그리고 만나줘서 고맙답니다.


저도 지쳐서 그냥 집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집에가는데 문자오네요 "또 연락드려도 되죠? "







오늘의 교훈 : 어설픈 초보는 괴롭다.






성공하는 그날까지~  저도 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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