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입력 친구따라 강남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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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잔망 쪽지보내기 댓글 22건 조회 2,005회 작성일 22-08-0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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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친구넘...


친구넘 :  잔망아!!!   너 요정가봤냐?

잔망   :  미친..무슨 지금 60년대냐? 요정은 무슨???   !!



그렇습니다..

갑자기 친구넘의 요정타령..

친구넘  회사 선배가 쏴서 얼떨결에 다녀왔는데..너무나 좋았으며..

자신의 파트너를 못잊겠다며....다시 가고싶은데..


혼자가기 뻘쭘하다고 저보고 같이 가잡니다.


잔망 : 니가 쏘냐???


망할넘..쏘는건 넘부담이고 자기가 2/3을 낼테니 저보고 저보고 1/3을 내랍니다.



티비에서 가끔이나 보이던 완죤 옜날 요정...

궁금함에 못참고..콜!!!!


친구따라 강남간다더니 요정으로 갑니다.


오호라~


이런곳이 있었다니...


들어가는 순간부터 기분이 다르더만...


왠지 룸에 들어갈때완 다릅니다....


이거이 말로만 듣던 요정이구나...


방으로 안내를 받고..좀 앉아 있으니..

어느새 문열리는 소리가 나고 한상가득 들어찬 요리와 술...


룸은 이시간에 맨정신에 가면 미친놈취급받지만 여기달랐습니다.(참고로 현재 7시30분을 지나고있다.)




우린 식사를 먼저하기로하고 그녀들이 단장하는동안(잘모르지만) 게걸스럽게 배를 채워나갔습니다. 


이거야...이거...종류와 나오는 것만 봐도 왠만한 고급한정식집은 저리가라입니다....


일단 이것으로 일차 본전을 뽑고...흐흐흐



친구넘의 지명녀와..... 그 지명녀에게 친구넘이 신신당불르 해서 인가 그녀들의 미모는 


사실 한복이라 이것보다는 좀 양식이 낫지않을까...하는 생각도 했지만...


이거 몰라서 그렇지... 꽤 괜찮네요.




어언~ 시간은 흘러 밤 9시를 넘어서고 이제 우리와 그녀들은 어느덧 절친해져 주거니 받거니하며


입으로는 술과 안주를 들이키고 한손은 치마속을 헤짚습니다...ㅋㅋㅋ


색다른맛이라고나 할까...





10시가 넘어서면서 1차도 하고오지 않은 우리지만 이미  취기가 머리꼭대기까지 ....


밴드를 부를까 국악을 볼까하다가 노래야 노래방가서 부르면 되지 하며 국악을 선택하고.....




사실 TV에서 국악만 하면 바로 채널 돌리던 난데...

이거 바로 앞에서 보니 또 틀립니다.... 거기다 술도 한잔 먹은데다가.. 


저앞에서 어우동춤을 추는 그녀는 또 누구인가...왜이리 아름답던가...


넋을 놓고 보는 나의 팔을 살짝 꼬집는 내 그녀쪽으로 고개를 돌리니 살포시 웃네요.ㅋㅋ




뜨어억~ 이거 미치겠습니다......아이구 귀여운것들...질질(침흘리는 소리)


창으로 시작한 공연은 가야금연주를 거쳐 대금소리에 춤을 추는 그녀...


30분은 그야말로  순식간에 지나가네요




룸에서는 느껴보지못한 것들...어허~ 과연 이것이 내 세상이로다...


나는 오늘 이곳에서 선조들의 풍류를 온 가슴으로 느끼고 있습니다...감격에 겨워...즐기다 보니...


12시가 넘어서야 우린 길을 나섭니다..




요정....색다른 경험...

나중에 기회가 닿는다면 다시한번 가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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