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입력 친구들과 떠난 여름휴가 DAY1 - 1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롤체 쪽지보내기 댓글 17건 조회 1,931회 작성일 22-08-28 09:46

본문

그간 휩쓸던....코로나에.....여름휴가는 고사하고 여행도 다녀오지 못한 저와 친구들은

올해 여름 여름휴가를 같이 가기로 계획을 잡았더랬습니다.


친한친구 4명..저까지5명은  코로나 시절 이전 

클럽이든, 헌팅이든 늘상 함께 붙어 다녔었고..


매주 신나게 달리던 우리는 코로나 한파에....게임으로만 함께 뭉칠수 밖에 없었죠..


무덥던 8월초..어느날..

우리 5명은 D-day 로 잡고... 계획을 짜기 시작했습니다.



인당 70만 선각출...

회비는 350만..

차는 2대/ 그리고 5박6일동안 강원도 모 해변가변에 있는 아파트를 빌렸습니다.

이게 엄연히 불법이라고 하던데... 공공연히 B/B 식으로 빌려주더군요


집 1주일 렌트에 200(순식간에 회비 절반이상 증발)

친구들과 바닷가에서 작업용으로 쓸 에어매트 2개 해서 50만원

(이걸로 친구들 사이에 분쟁이 좀 있었는데.. 이게 효능이 죽였습니다.)


헌팅후(?) 사용할 불꽃 30만원어치 

(말이 30이지 창신동 문구거리에서 샀는데 양이 어마무시 합니다.)


350이면 돈이 많이 남을줄알았데..  이미 가기전에 280을썻고..

장보고 술사고 하니..남은돈은 꼴랑 30만원.ㅋㅋㅋ


여자 못꼬신날은 5명이 하루 예산 1만원.

꼬신날은 꼬셔온놈은 공짜..밥숟가락 얹는놈이 돈내기!!

못 꼬신날은 외식금지!! 를 외치고 ...

(6일 내내 밥 해먹는 사태가 예상되어 눈물이..ㅜㅜ)



각자 집에서 5박6일동안 지내는데 필요한거 알아서 챙겨오기로 하고 우리는

모였습니다.



아버지가 중국에서 사오셨다는 죽통주 를 가져온놈

여행가면 휴지가 필요하다며 휴지 2롤을 가져온놈

(가정용이 아닌...건물 화장실에 있는 커다란 롤 2개...

 이...걸..집에서 가져온거니???)

어머님이  해두신 밑반찬을 몽창 들고온남

(역시 너도 5박 6일동안 내내 밥해먹을걸 직감적으로 안거구나.ㅜㅜ)



차 2대에 나눠타고 출발..

차에서는 멜론에서 고른 여름휴가철 여행 플레이 리스트를 재생하고

전화로 통화를 하면 되지만..또 이건 갬성이니까

무전기 2대로 차 안에서 서로 무전기로 무전하면서 도로상황보면서 가는 또라이들

(티맵이나..전화걸어서 스피커폰 하면 되자나 이놈들아!!!)



코로나로 한동안 반강제적으로 헤어져 지냈던 우리 5명은

추억담,경험담,무용담 팔이를 하며 가다보니...여름 휴가철 도로 상황때문에

6시간에 걸려 강원도 XX 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해서 숙소에 도착하니..방2, 화장실1, 거실 있는...일반 아파트 가정집

짐을 풀고 하니 저녘을 먹어야 할시간..

첫날 분위기 보러 나가자 하고... 5명이서...해변가로 나갔습니다.



예전 코로나 이전 시절보다는 못하지만.....

가장 열받는건......망할 래쉬가드!!!!!!!!!


아니 무슨 해변가에 그 흔한 비키니..;

아니 원피스 수영복 조차 눈에 안보이고..죄다 래쉬가드..

아 이렇게 래쉬가드가 원망스러울 줄이야....



이미 저녘이라 해변가보다는 해변가 주변 상점들 몰려있는 동네 

순찰(?) 한번돌고 있는데......음...코로나 이전에 비하면 썰렁하지만..

그래도 이게 어디입니까

작년에는...진짜 어디도 못갔는데 말이죠...



순찰을 마치고 숙소로 와서..라면으로 대충 저녘 끼니띠우고..

다시 해변가로 나갑니다.

근데 친구3번이 랜턴을 주섬주섬 챙깁니다.

캠핑할때 걸어놓는 그런 큰 랜턴..

캠핑온것도 아닌데 저걸 왜 가져왔나 싶기도 한데....

그걸또 왜챙겨나가냐 고 물었더니 그냥이랍니다..


이상한놈..



무튼..저녘 8시30분경..다시 해안으로 나온 우리...

주변을 걸어다니며 상냥감을 물색해 봅니다



1시간을 헤매었으나..그 흔한3명 파티도 안보이고..죄다 2명파티..

5명이 모여 작전을 짭니다.

그래..2/3 명씩 팀 나누고 2명씩이라도 헌팅해보자...

그리고 헌팅 성공하는 팀은  각자 1명씩 데리고 방에서 자고

헌팅 못하는 팀에는 각자 거실에서 쥐침

(헌팅 한다고 무조건 방에서 뜨밤보낼수 있는것도 아닌데

 김칫국을 사발로다가 들이키고 있습니다.)



댓글목록

업소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