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입력 재수 옴부튼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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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네플 쪽지보내기 댓글 17건 조회 1,964회 작성일 22-09-01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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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연히 이사이트 발견해서 가입하고 정보만 얻어가다

경험담 게시판이 있는걸 이제서야 알았네요..


잼난 경험담글이 많길래..저도 함 써보려구요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어제 회사 회식 후...집에왔는데 잠도 안오고..싱숭생숭..

4천만의 만남 어플들이 있지요


X챗,X챗,x팅. 등등등...여러개의 다른 어플들이지만

실상 들어가면 같은회사가 이름만 바꿔서 디비 공유해 쓰는.얍삽 한 어플


그래도 뭐...어쩌겠습니까...아쉬운놈이..ㅜㅜ 접속해야지요..


여기저기 막 쪽지날리며 간보다가..


만나기로 하고는 15키로 정도를 날라갑니다




접선장소에서 전화하니 5분 후쯤....


# 어깨 떡 버러지고


# 다리 두껍고(튼튼하다고 해야하나)


# 그나마 포인트 준다고 바지를 칠부인지 팔부인지 걷어부치고


# 목에는 촌스런 스카프 하나두른


흡사 70~80년대풍 부니기를 풍기며 오크언니 등장...


가꾸기 전 조혜련 언니를 보는듯한...




도망갈 타이밍을 놓친지라 울며 차에 태우고...


모텔 골목을 한바퀴 빙~


많은 생각이 머리를 스치네요


# 이걸 먹어야하나 ㅡㅜ


# 이 시간에는 대실도 안되는데


# 내가 돈 받아야 하는건데


# 들어갈때 졸라 쪽팔리게따 ㅜㅜ


# 비됴나 보러갈까?


#젤 싼 모텔이 어디일까?


등등......





차는 다시 제자리로.....


차에서 대충 만지다 보내기로 결심


손 슬쩍 올려보니 얼라료...


거부하네요


한번더....


얼라료... 또 거부


대화 나눈거 하고는 정 반대로 노는데...기가막힘


그러는 와중에 집에 뭐를 두고 나와야 된다면서 잠깐만 들어가따 온다고 하네요


좀 이상하긴 했지만 보내줌...




좀따 메세지 옴...


" 도저히 안되겠네요 그냥 돌아가세요 미안해요 "


전화해서 따짐


기가막힘


코두 막힘...


전 그래두 와꾸 쫌 나오는 편인데


어이엄뜸


다시 저나하니 전화 꺼놘네요



와...버리고 싶었었는데 막상 버림받으니 빡치네요..

이럴줄 알았으면...내가 버릴걸...내가 버릴걸!!!

댓글목록

실바누스님의 댓글

profile_image 실바누스 쪽지보내기 작성일

아...깊은 빡침이 ㄹㅇ 느껴지네요.. 형님 그러지말고 지갑 조금 열어서 편하게 즐기고 다시 인생 열심히 살고 그럽시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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