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기려는 찰나 울리는 벨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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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t리도사수 쪽지보내기 댓글 18건 조회 1,498회 작성일 17-08-08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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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니 어제군요(7일)

9일간의 휴가 복귀후 첫출근..

날은 덥고 할일은 많고 개 피곤.....

이래저래 일을 끝내고 급 달림 오셔서

 

마사지도 받을겸 건마로 달려 보았습니다..

 

처음보는 매니져 였지만 코드가 잘 맞아서  

서로 웃음보 터져가며 이야기에 마사지가 마무리 되어갈쯤

전에 다니던 업소에서 제국의 역습을 당했던 이야기를 시작으로

단속이야기를 하고 있던 찰나......그순간

 

띠리리링!~~~ 울리는 인터폰 벨소리....

순간 머지? 서로 눈을 쳐다보며 자연스레 인터폰으로 향합니다

 

인터폰 모니터 넘어로 보이는 시커먼 검은 물체..

너무 가까이 서있어서 여자인지 남자인지 구분이 않가는 상체의 모습...
?????????????????????

 

뭐지? 뭘까?  길면 길다고 할수 있는 유흥 인생에 있어 난생 처음 겪어보는 이

스릴감 높아가는 기분 나쁜 느낌은...

 

나 - " 실장님께 전화해봐 혹시 손님 인지 번지수 잘못 찾았거나 중복인지..."

언니 - " 실장님 어쩌구 저쩌구..벨이 눌려서....어쩌구 저쩌구..

            아!~ 네 알겠습니다 "

 

그순간 사라지는 검은물체....

 

언니왈...지금 가스 점검 하려고 아줌마 돌아다니고 있데여....

 

ㅡ.ㅡ ;;;;;;;;;;;;;;;;;;;;;;;;;;;;;;;;;;;;;;;;; 가스 검점....

 

아줌마 였다네요... 가스 점점 하려고 다니던 벨 눌렀는데 대꾸가 없자 걍 사라지신듯..

채 1분도 안돼는 사이에 정말 별 생각을 다한듯 싶습니다 ㅋㅋ

언니가 미안해 하더군요 자기가 단속이야기 하고 있는데 이런 상황이 생겼다고 ㅎㅎ

 

그바람에 분위기가 더욱 화기애애 ㅋㅋ

그리고 오늘 잊지못할 좋은 시간 듬뿍 보내고 엘베를 타고 내려오는데

올라갈때 보지 못한 안내장이 붙어 있는걸 봅니다

 

8/3~20일 까지 가스 검침원이 점검차 방문할 예정이라고...

그리곤 제 머릿속에 속담이 하나 스치듯 지나가더군요

 

"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 뚜껑 보고 놀란다..."

 

처음 겪어 본 이 경험... 아주 오래 갈듯 싶네요 ㅎㅎ

 

 

 

 

 

댓글목록

t리도사수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t리도사수 쪽지보내기 작성일

놀람을 떠나 얼음이 되더군요 의지와 상관없이 ㅋㅋ

멘토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멘토르 쪽지보내기 작성일

아이고 진짜 놀라셨겠습니다 ㅎㅎㅎ 저같아도 순간 식겁을..

t리도사수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t리도사수 쪽지보내기 작성일

ㅋㅋ 스릴감 최고였죠... 암요 함 경험해 보세요 강추입니다 아주 ㅎ

멘토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멘토르 쪽지보내기 작성일

에이.. 저런 순간을 맞이하게된다면.. 아마 그땐 진짜일듯한데.. 제가 잡혀가길 바라시는...?ㅎㅎㅎㅎ

달콤이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달콤이 쪽지보내기 작성일

우리 님들은 진짜로 그럴 일 없을거고 만약 있더라도 당당히 대처할 겁니다. 전 그렇게 믿어요. ^^

하늘저편에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늘저편에 쪽지보내기 작성일

ㅎㅎ~ 안마에서 떠서 저런적 있는데 아주~ 날리도 아니였습니다.

달콤이님의 댓글

no_profile 달콤이 쪽지보내기 작성일

둘이 있는데 인터폰이 울리면 어떤 경우든 기분 안 좋죠.
이럴 땐 인터폰 소리가 아예 안나게 하는 장치가 있으면 좋겠는데..ㅎ
암튼 절묘한 타이밍에 스릴 만땅인 1분을 보내셨군요. 전 경험하고 싶지않은 경험담입니다.
그리고 즐달 축하드리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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