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정액배출을 많이하면 수명이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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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안알랴쭘 쪽지보내기 댓글 8건 조회 884회 작성일 17-10-21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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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의 경우 정액배출을 많이 하면 수명이 단축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한마디로 말해서 근거없는 낭설이랍니다. 이는 금욕을 주장하는 종교가나 도덕론자들의 입에서 나온 일종의 속신들이라고 볼 수 있답니다.

가급적이면 정액을 아껴서 몸안에 보존하면 건강도 좋아지고 장수도 하게 되리라 믿고 계신 모양인데 사실은 그렇지 않답니다. 정액은 인간의 생명과는 하등의 관계가 없는 일종의 "물"입니다. 마치 사람이 슬픔을 당할 때 눈물을 흘린다든지 맛있는 것을 먹을때 입속에서 침이 흐르듯 일종의 분비액에 불과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정액 성분이란게 고작 90%의 물과 10%의 단백유기질입니다. 그런 사실도 모르고 그것이 마치 몸의 보강제나 되는 것처럼 떠벌리고 헛소문을 퍼뜨리는 자체부터가 성의 무지에는 오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적당한 시기에 적당한 양의 정액은 반드시 밖으로 내보내어야 한답니다. 그렇지 않으면 남자의 성기나 부성기가 위축되어 도리어 해로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해로운 것을 무조건 신비의 장수영약이라 믿고 체내에 가둔다는 것은 어리석은 행동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정력제의 허와 실

해구신부터 최음제, 심지어 파리까지. 정력 증진을 위한 남성들의 노력은 가히 눈물겹다. 고대부터 현대까지 각 나라, 각 민족마다 다양한 정력제가 전해지고 있다. 그중 몇몇은 현대 과학으로 효과가 입증된 것도 있지만 전혀 근거가 없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동서고금을 통해서 정력제로 알려진 것들을 살펴보면, 대부분 고열량 식품으로 스태미나를 증진시키는 기능이 있다. 흥미로운 점은 생긴 모양이 성기를 닮았거나 정력이 좋은 동물의 고기가 정력제로 알려진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1. 동물의 생식기 - 물개, 호랑이, 말, 개, 사슴 등 동물의 생식기는 옛날부터 정력제로 대접받아왔다. 동물의 성기나 고환 등의 생식기를 먹으면 자신의 성기가 강해질 것이라고 믿었기에, 정력이 강한 동물이나 성기가 큰 동물을 정력제로 선호해 온 것이다.

그 중에서도 최고로 통하는 것이 바로 물개의 성기인 해구신이다. 수컷 물개 한 마리는 보통 50~100마리의 암컷을 거느리며 2~3개월간 지속되는 발정기 때는 보통 하루에 10~20회씩 교미한다. 동의보감에도 “피로의 누적이나 지나친 성관계로 인해 육체가 피로하고 허해져 정력이 감소하거나 기력이 쇠약해졌을 때 이용한다”고 적혀 있다.

해구신의 성분 중 정력증진 효과가 있는 것은 안드로스테론이라는 남성 호르몬이다. 성기능을 강화하고 단백질의 합성을 촉진시키는 효능이 있다. 재미있는 것은 대부분의 호르몬은 고환에 있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그 동안 음경만을 주로 먹어왔다는 점. 그야말로 비싼 돈 들여 헛물만 켠 셈이다.

남성 호르몬을 만들어내지 못하던 시절에는 해구신 등 동물의 생식기를 먹는 것이 약간의 효과가 있었다. 그러나 성능 좋은 남성호르몬(남성호르몬충전제) 을 구할 수 있는 오늘날엔 비용 대비 효과라는 측면에서 매우 비효율적인 일이다.

2. 생식기를 닮은 식품 - 동물의 생식기뿐만 아니라 생식기를 닮은 바나나, 감자, 토마토, 아스파라거스, 아보카도 등도 정력제로 여겨져 왔다. 또 여성의 성기를 닮은 굴과 조개도 정력식품 리스트에 올라 있다. 그러나 생식기와 비슷하게 생겼다고 해서 정력제로 간주한 것 역시 대부분은 전혀 근거가 없다.

먼저 토마토는 옛날 사람들이 생각한 것처럼 즉각적이고 강력한 정력 증진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토마토에 들어 있는 라이코펜이 항산화 기능과 전립선 질환의 예방에 효과가 있으므로 장기적으론 정력 증진에 효과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아보카도는 과일 중에서는 식물성 불포화 지방이 가장 많은 고지방 식품이므로 지방 섭취가 부족했던 원주민들에게는 훌륭한 체력 증진 식품이었지만, 정력제로써는 효과가 없다.

아스파라거스 역시 즉각적인 정력 증진의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풍부하게 들어 있는 아스파라긴산과 미네랄, 비타민 등은 정력에 도움이 된다. 굴은 여러 가지 성기능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밝혀졌으나, 그렇다고 섭취 후 곧바로 효과가 나타나는 강력한 정력제는 아니다.

가장 터무니없는 것이 코뿔소의 뿔이다. 코뿔소 뿔은 피부가 변화한 것으로 고작해야 칼슘이나 섬유질 덩어리이다. 약이 될 이유가 없으며, 특히 정력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3. 정력이 강한 동물 - 정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동물은 당연히 정력제로 대접 받아왔다. 대표적인 것이 뱀, 물개, 산양 등으로 그 중에서도 특히 뱀이 유명하다. 뱀이 정력제로 효과가 있다고 여겨지는 가장 큰 이유는 72시간에 이르는 긴 교접 시간 때문이다. 먹을 것이 없었던 시절엔 고단백, 고지방 식품인 뱀을 먹고 나면 힘이 솟구쳤을 것이다. 그러나 정력에 어떤 효과가 있는지는 아직 과학적으로 밝혀진 것이 없다.

4. 최음제 - 최음제는 성욕을 증가시키는 약물을 가리킨다. 자라 피, 음양곽 등의 한약재, 그리고 코카인이나 암페타민과 같은 마약류 각성제에 이르기까지 그 종류는 엄청나다. 하지만 대부분 근거 없는 믿음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고 효과도 거의 없다.

가장 엽기적인 정력제는 스페인 파리다. 스페인 파리를 그냥 먹으면 고약한 냄새가 날 뿐더러 혀가 타 들어갈 듯한 매운맛이 나기 때문에 말린 후 가루를 내거나 엑기스를 뽑아 먹는다. 복용하면 오줌으로 배출되면서 요도와 지각 신경을 자극해 발기를 촉진한다. 그러나 독성이 강하고 심한 통증을 유발하며, 비뇨기에 염증을 일으켜 위험할 수 있다.

최음제 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서아프리카에서 자라는 요힘베 나무의 속껍질에서 채취한 ‘요힘빈’이다. 요힘빈은 한때 성적 능력을 높이는 데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일부 의사들이 처방하기도 했으나, 부작용이 심해 지금은 동물의 발정제로 사용하고 있다.

미국식품의약국(FDA)에서도 1970년대 ‘스페인 파리와 요힘빈이 성기능 증진에 효과가 없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또 대마초, 암페타민, 코카인, 술 등도 최음제로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마약류에 의한 성욕의 증가는 일시적인 효과만 있을 뿐이다. 특히 마약을 이용하게 되면 점점 더 큰 자극이 필요하기 때문에 서서히 성기능이 떨어지며, 결국 성 불구까지 초래할 수 있다.
남성 호르몬을 만들어내지 못하던 시절에는 해구신 등 동물의 생식기를 먹는 것이 약간의 효과가 있었다. 그러나 성능 좋은 남성호르몬(남성호르몬충전제) 을 구할 수 있는 오늘날엔 비용 대비 효과라는 측면에서 매우 비효율적인 일이다.

댓글목록

달콤이님의 댓글

no_profile 달콤이 쪽지보내기 작성일

뱀의 교접시간이 저만큼 되는건 첨 알았네요. 오래전부터 정력 보강제로 최고라고 했으니 그런줄로만 알았죠.
근데 과학적으로 밝혀진거 없는거 같이 뱀의 저 시간이 인간에겐 1분 이내일거 같다는 생각도 합니다.
시간상으로야 어떻든간에 3일을 하는거지만 교접되고 아주 느리게 임신이 되는거니 뱀들로선 저 시간을 기다려야하는거겠죠.
암수가 붙어서 그래도 3일을 있는거엔 행복하다고 느껴집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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